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 250만 달성 `물 건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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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7 05:0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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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 250만 달성 `물 건너 가`
29일 케이블TV방송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현재 케이블 TV 디지털 전환 가구수는 180만 수준이다. 최근 두 달 사이에 CJ헬로비전·씨앤앰·티브로드·큐릭스·HCN 등 5대 대형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디지털TV 전환은 17만8000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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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업계는 최근 경기상황 악화와 맞물려 광고 수익이 크게 줄고 있따 SO들은 평균 80% 수준을 광고 수익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 부침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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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업계 관계자는 “IPTV 같은 강력한 경쟁 매체와 맞서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급선무라는 데 케이블 업계가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 디지털 방송을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 창출을 위해 디지털 전환 작업은 꾸준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저소득층의 케이블TV 시청자를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케이블TV전환촉진법’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전문방송콘텐츠진흥법’ 제정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 250만 달성 `물 건너 가`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 수 formula(공식)집계는 지난 8월말까지 158만이다.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 250만 달성 `물 건너 가`
반면 디지털 전환에는 marketing 이 필요한데다 전환 가구에 대해 한 건당 30만원 정도의 셋톱박스를 공급해야 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 250만 달성 `물 건너 가`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상반기까지는 가파른 상승세로 250만 전환을 낙관했지만 최근 디지털 전환 속도가 완만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의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SO들이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marketing 에 나서기 힘들어 연내 200만 디지털 전환 정도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goal)”라고 말했다. 수신료가 2000원 정도 오르더라도 디지털 전환 가구는 당분간 적자 가입자로 바뀔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연간 실적을 마무리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것도 연말 공격적인 marketing 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 풀이된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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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이 주춤해지면서 업계가 애초 목표(goal)치로 제시했던 연내 250만 가입자 돌파도 사실상 불가능할 展望이다. 이 때문에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욕구는 크지만 관련 대응에는 속도 조절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고민이다.
다. 전체 케이블TV가입자를 1500만으로 볼 때 대략 12%만이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로 전환한 셈이다. 한 달에 10만 정도의 디지털 전환을 고려할 때 목표(goal)치였던 250만 전환은 물론 200만 가입자 확보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